미 텍사스주 근해서 소함 첩보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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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포트아더 (텍사스주)UPI=연합】소련의 군함과 잠수함들이 지난 5개월동안 미국텍사스주 80km해역까지 출몰, 정보수집활동을 해와TEk고 19일 포트아더뉴스지가 보도했다.
이신문은 미공군장거리계획에 관여하고 있는「리처드·저커」중령의 말을 인용, 소련함정들이 어선으로 위장하여 전파·전화및 선박동향등을 감시하며 정보수집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저커」중령은 외국선박들이 미국영해 3마일(4·8km)밖에 있는 한 법적으로 저촉되지 않으며 쿠바에서의 소련활동으로 미루어 소련함정들의 이같은 첩보활동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해군대변인은 텍사스해안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도청선들이 발견된 것은 지난해12월25일에서 지난 2윌1일 사이로 미사일을 갖춘 순양함, 프리기트함, 디젤잠수함, 연료보급함등이 텍사스루이지애나경계 km해역이내까지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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