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미술대전 수상작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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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2회 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서예부문에서 여원구씨(51·덕성여대강사)의 『자하선생시』(대련), 공예부문에서 홍경희씨(29·홍익대강사)의『형83∼I·Ⅱ』가 각각차지했다.
우수상은 이우재씨(55·한국문화국제교류상무이사)의 사군자 『묵매』 와 유형호씨 (27) 의 『고비(한쌍)』(공예) 가 뽑혔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은 16일 상오9시30분 「미술대전」의 심사결과▲수상=4명▲특선=29명▲입선=2백89명을 발표했다.
자전(신위)선생의 시를 매두체로 쓴 서예의 대상수상작은 어떤사람의 보풍에 매달리지않고 독창성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공예의 『형83∼I·Ⅱ』는 철의 질감을 살려 현대미를 잘 나타냈다는것.
이번 봄 「미술대전」의 총 응모작수는 1천8백75점(서예1천4백인점 ·공예3백83점).
심사방법은 공개 복심제로 진행, 초심(입선작선정)은 심사위원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정했고 2심은 위원별 비밀평점을 집계해 수상작·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서예초심▲오상돈▲서경보▲김봉근▲이구섭▲송하영▲박행보▲권창륜◇서예 2심▲설봉주▲송성용▲이가원▲김상필▲장인직◇공예초심▲임홍정▲원대정▲유철연▲황종말▲정담순▲김지포▲강찬균◇공예2심▲이신자▲김석환▲최승천▲김덕겸▲임무근씨등이다.

<당선·입선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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