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LPGA 상금랭킹 1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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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6.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박세리는 13일(한국시간) LPGA가 발표한 올시즌 상금랭킹에서 56만2천9백달러(약 6억8천6백만원)를 기록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55만4천5백1달러)을 2위로 밀어냈다. 박세리는 지난 12일 끝난 아사히 료쿠겐인터내셔널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차지하며 1만7천1백20달러의 상금을 추가해 이 대회에 불참한 소렌스탐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편 박세리는 16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에서 개막하는 2003 MBC 엑스캔버스 여자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오전 귀국한다.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나인브릿지클래식 이후 6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한다. LPGA 투어는 이번 주엔 대회가 없다.

MBC 엑스캔버스여자오픈 주최측은 지난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김영주골프오픈 우승자인 정일미(31.한솔참마루)와 지난해 상금왕 이미나(22)를 박세리와 같은 조에 편성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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