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에 "나쁜 말들은 멈춰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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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와 관련된 각종 논란에 휩싸인 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 조민아(30)가 블로그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조민아가 수제로 만드는 양갱 세트 가격이 1개에 만원이며, 12만원인 12개 세트를 9만원에 할인한다는 글이 화제가 되며 고가 논란이 일었다. 또 조민아가 게재한 사진에서는 위생모, 위생 장갑 등을 착용하지 않아 위생 논란도 불거졌다. 또 조민아가 자신의 경력이 8년차라고 주장했으나 자격증을 딴 것은 2년 전인 2013년인 것으로 드러나 경력 허위 논란까지 일었다.

이에 조민아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조민아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기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제 공간인 블로그에 오셔서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인신공격하시고 마구 욕 남기시는 건 너무너무 속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민아는 “양갱도 하나에 만원이냐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 만원이 아니다”며 “3 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는다”며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조민아는 위생 문제와 관련해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며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 넘어까지 매장에서 머리 질끈 묶고 하루 종일 빵 만들고 굽고 있다”고 호소했다.

경력 문제에 대해 조민아는 “9년간의 베이킹 경력은 제가 홈베이킹 을 오랜 시간 해오면서 혼자 레시피도 만들고 그래왔던 과정에 각종 클래스들 수료하고 재작년에 국가자격증 들을 취득한 것”이라며 “재작년부터 베이킹을 시작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민아는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은 멈춰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는 베이킹을 너무나 사랑하고 매일 오븐 앞에 있는게 행복하다. 마구 던져지는 돌멩이에 아팠던 건 사실이지만 나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셨던 부분들이니 인정 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조민아 베이커리’‘조민아 베이커리’‘조민아 베이커리’ [사진 조민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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