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목동 시가지 개발자금|입주자 선납금 받아 조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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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서울시의 신정· 목동 공영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원안에 자금지원대책위를 구성, 자금조달방안· 구체적 개발계획등을 협의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신정· 목동을 이상적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선 약9천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므로 이를 비인플레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갖가지 방안을 짜고있다.
현재 검토되고있는 자금조달방안은 ▲정부예산지원 ▲개발채권발행 ▲주택조합구성에 의한 선납금 징수등이다.
특히 주택조합은 각 직장별 희망자로 주택조합을 구성, 선납금을 내면 자기집 혹은 임대주택을 상비로 지어준다는 것이다. 직장조합은 20인이상으로 구성하며 국영기업을 포함한 일정자격이상의 직장종업원 중에서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할 방침이다.
정부는 신정· 목동지구에 짓는 집은 선납금만 일부받고 집을 지어준 다음 입주해 살면서 중장기할부로 집값을 갚게 할 계획이다.
자금지원대책위는 기획원· 재무부· 건설부· 서울시의 관계 국장과 한은· 주택은 관계자로 구성되었는데 민간전문가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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