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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신랑', 이혼 경험…재벌가 사위였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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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화배우인 심은하 씨(33)와 다음달 18일 결혼하는 지상욱 씨(40.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때 유력 재벌가 사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일경제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씨는 모 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있던 90년대 말 국내 유수 재벌가 일원인 K회장 막내딸과 결혼했다가 성격 차이로 곧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K회장은 지금은 고인이 된 또다른 유력 그룹 창업자 사위로 지씨는 그 창업자의 외손녀 사위이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지씨는 K회장 막내딸과 교제로 만나 결혼했지만 그 생활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고 성격 차이를 이유로 2001년쯤 협의이혼했다고 전했다.

지씨는 이혼 후 대선에서 낙선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2003년 초 미국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1년 동안 명예 연구교수로 도미했을 때 일부러 미국까지 따라 들어가 1년여 동안을 측근에서 보좌한 인연을 갖고 있다 .

그 후 지씨는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로 임용받아 재직중이던 지난해 말 심은하 씨를 만나 교제를 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신문은 또 지씨가 남성 웨이트트레이닝 비결을 소개한 책에 케이스 사례로 등 장할 정도로 '몸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씨는 지난해 5월 '남자 몸 만들기 4주 혁명'에 모델로 등장했다.

그는 이 책에서 "고등학교 때부터 수영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으며 지금도 러 닝머신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한다"며 "체력은 곧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씨 측은 사생활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는 이날 지씨 측근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현재 지상욱씨의 사생활과 관련해 모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고소 등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전했다. 이 측근은 이어 "지상욱씨는 현재 사생활과 관련된 모 언론 보도를 접하고 심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해당 언론 기사는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되는 만큼 변호사 선임 문제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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