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역사 한눈에 보세요" 마장동에 문화관 개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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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복원 과정 등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청계천 문화관(사진)이 26일 서울 마장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청계천 문화관은 135억원을 들여 마장동 시설관리공단 옆 대지 75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1729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문화관은 1층에 기획전시실(66평)과 카페.아트숍 등을 갖췄고 2~4층의 상설전시실(총 407평)과 지하 1층의 세미나실(113평)로 이뤄졌다.

문화관은 오전 9시~오후 10시 연중무휴로 문을 열며 상설 전시장은 입장이 무료다. 입장객들은 4층부터 1층으로 내려오면서 전시물을 관람하게 된다.

4층에서는 한국전쟁 전후 청계천변에 늘어선 판자촌을 재현한 소형 모형과 청계천 복개과정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청계천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3층 바닥에는 복원된 청계천 일대를 찍은 대형 항공사진이 바닥에 깔려 있어 서울 도심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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