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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유오염 원유매장 카타르에선 댐쌓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이라크와 이란유전지대폭격으로 누출된 원유 약25만배럴이 페르시아만 북서부해상을 길이8백km, 폭2백50km에 걸쳐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가운데 폐르시아해 연안의 소국 카타르정부는 31일누출된 원유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비상차단 댐을 쌓는데 24만 전국민이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국영 라디오와 TV방송은 모든 차량소유자와 건축업자들에게 이웃 바레인과 맞먹는 면적의 누출원유가 곧 밀어닥찰 것으로 보이는 라스 아부드 해안지역으로 바위 모래 등 동원가능한 모든 건축자재를 수송하는데 협조할 것을 당부.
쿠웨이트는 이 원유누출로 인해 지난주에 방책을 설치했으나 쿠웨이트의 생명선인 담수공장보호에 계속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며 전문가므킁망 최신 과학장비로도 이같이 두꺼운 원유층을 제거할 수 없으며 페르시아 회이 사실강 원시적 탄화수소괴물의 희생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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