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테라피 이론’이란? 2차 대전 유대인 정신의학자가 주장한 심리요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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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이론이란 V. E. 프랑클(빅터프랑클)의 수용소 경험에 의한 로고테라피를 이론적 배경으로 하여 제창된 심리요법이다.

프랑클은 실존분석을 창시한 오스트리아의 정신의학자이다.

프랑클은 빈 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정신분석을 공부했는데, 제 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부모, 아내, 두 명의 자녀가 모두 체포되어 아우슈비츠의 강제수용소로 보내졌다. 프랑클은 이곳에서 체험한 고통스러운 나날을 기록했고 전후에 이를 간행하였다.

프랑클은 학문적으로 S.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A.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지양했고, 인간을 자유와 책임이 있는 존재로서 봄으로써 독자적인 실존분석(Existenzanalyse)과 그 치료론으로서의 로고테라피(Logothe rapie)를 제창하여 신(新)빈학파라고 불렸다.

로고테라피라는 명칭의 유래는 ‘로고스’이지만 그것은 논리법칙이 아니라 이성과 거기에서 만들어진 가치나 의미라는 정신적인 것에서의 심리요법이다.

이 로고테라피 이론은 종래의 심리요법에선 인간을 단지 심리적ㆍ신체적 통일체로 보고 정신적인 것을 심리적인 것으로 환원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또 로고테라피 이론에서는 정신적인 차원이야말로 다른 2가지 측면을 통일하는 인간에게 있어서 본질적인 차원이라고 주장한다.

그 기저에는 인간존재를 구성하는 신체-심-정신이라는 3차원 중 정신적 차원을 중시하는 자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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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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