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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연구현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국내의 초저온기술연구는 이제 실험실의 실험기재를 준비하려는 단계로 실용화와는 거리가 멀다
초저온연구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기초학문으로 우리에게는 벅찬 분야의 하나다.
핵심연구요원도 10명내의로 표준연구소와 서울대에서 조금씩 기온실험이 수행될뿐이다
표준연구소는 저온연구의 필수소재인 액체헬륨조기를 확보하고 온도표준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서울대에서도 금년말 20만달러짜리 액체헬륨의 제조기를 도입, 저온폴리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액체헬륨은 저온을 얻기위한 필수소재인데 상담한 고가로 국내에서는생산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1ℓ당5∼10달러이나 국내에서는 1ℓ에 2만원이상 탄다
저온물리를 연구하자면 액체헬륨만 몇천ℓ씩 필요해 연구소재 확보에도 많은 경비가 소요된다.
서울대 김연구교수 (저온물리학)는 「연구시설이 거의 없어 연구비조차 신정하기 쑥스럽다』며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시설을 확대해 연구범위를 넓혀 가야한다』고 했다.
최근 초저온에서 나타나는 초저온 현상을 공학적으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해외에서 활발해 우리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 예로 국내에서 개발된 최신 예료용 NMR-CT에 초전도자석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자체생산이 불가능해 외국에서 초전도자석을 독점, 판로를 막는 경우 힘들여 개발한 첨단기술을 계속 고객적 수준으로 유지할수 없다.
과학기술원의 조장희박사는 『NMR-CT가 국제경쟁력을 잃지않으려면 일반전자석뿐아니라 초전도자석을 이용해 영상을얻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단계로는 국내에서 5년이내에 초전도자석이 생산될 전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핵에너지 반도체·고속열차 통신분야등 기술혁신의 바탕이되는 초저운기술에 대한 관심이 아쉽다 <장재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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