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평가전 한국vs사우디, 손흥민-구자철 출격 ‘베스트11 발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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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평가전 한국 사우디` [사진 중앙포토]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엘 자이시)가 사우디아라비아 격파 선봉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호주 시드니 퍼텍스타디움에서 열릴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4-2-3-1 전형으로 베스트11을 짠 슈틸리케 감독은 원톱 공격수로 이근호를 투입했다. 이근호는 지난 2008년 11월,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때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골을 터트려 2-0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선 공격수로는 구자철(마인츠)이 중심을 잡고, 좌우 날개로 손흥민(레버쿠젠)과 조영철(카타르SC)이 선발 출격한다. 또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박주호(마인츠)와 한국영(카타르SC)이 나서 1차 저지선 역할을 맡게 됐다. 포백 수비는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주영(서울),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가 나서고,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골문을 책임진다.

한편 이날 대표팀은 아시안컵 때 달고 뛸 등번호 대신 다른 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아시안컵 때 7번을 달고 뛸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11번을 부여받았고, 13번 구자철도 18번을 달고 사우디전을 뛴다. 이근호는 사우디전에서 10번을 달았다. 조별리그에서 경쟁할 A조 상대국들의 전력 분석에 혼선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호주에 입성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사우디와 평가전에 나서지 않는다. 지난 2일 합류한 이청용(볼턴)과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차두리(서울), 정성룡(수원)도 벤치 대기한다. 이날 대표팀 주장은 구자철이 맡았다. 주장 선임과 관련해 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이 오늘 합류해서 아시안컵 때 누가 주장 완장을 찰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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