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600만 돌파, 진중권 “썰렁한 개그” 비판에도 끄떡없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영화 '국제시장'이 누적 관객 수 6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영화 '국제시장'의 누적 관객수 는 609만7581명을 기록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출연, 영화 '국제시장'은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는 파독 광부, 월남전 업무 등을 하며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우리네 아버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최근 '국제시장'은 기자 겸 평론가 허지웅과 교수 겸 비평가 진중권이 신랄하게 비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중권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가 표가 없어 '국제시장'을 봤는데, 태산명동에 서일필이라고. 그냥 그럭저럭 얼추 꼴을 갖춘 신파더군요. 그걸 보고 웬 난리들인지"이라고 적었다.

이어 "산업화시대의 '아버지'라는 신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느냐. 나름 진지하게 다룰 가치가 있는 주제인데. 감독은 정면승부 대신에, (우리 세대라면 자라면서 지겹게 들었을)이야기를 썰렁한 개그와 싸구려 신파로 재포장해 내놓은 길을 택한 듯"이라고 전했다.

영화 국제시장 600만 돌파에 이어 '테이큰3'가 1일 관객수 32만1664명, 누적 관객 수 46만7295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1일 관객수 21만2795명, 누적 관객 수 36만1694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화제의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한 402만5386명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온라인 중앙일보
'국제시장 600만 돌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