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예비 시아버지 경영 한성실업… 검색 순위 '껑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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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의 전격 결혼 발표가 있자 신랑감 지상욱씨 뿐 아니라 예비 시아버지가 경영하는 한성실업도 인터넷 검색 순위 수위를 차지했다.

한성실업은 인천과 구미에 공장을 가진 전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연매출 350억원대의 우량 중소기업. 지상욱씨의 부친인 지성한 회장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따고 서울대 문리대에서 강의도 맡았다. 1976년 한성실업과 한성화학을 세우고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고 있다. 극동방송과 아세아방송 운영위원, 서울방송 이사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SBS 대주주로 방송계에서도 인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는 서울마주협회 회장도 역임했다. 1998년에는 러시아 국제과학예술아카데미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러시아 국제아카데미 명예교수에 임명되기도 했다.

신랑감 지상욱씨는 2003년 2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대선 패배 후,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 명예초청교수로 초빙됐을 당시 함께 도미해 이 전 총재를 측근에서 보좌한 바 있다. 지성한 회장도 이회창 전 총재와 인연이 깊으며 전 권철현 의원과도 친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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