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외국인선수 에커맨 영입

중앙일보

입력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라이트 쎄라 파반(29·캐나다)을 보내고 헤일리 조단 에커맨(22·미국)을 영입했다. 1m92㎝의 당당한 체구의 에커맨은 2014시즌 미국대학리그에서 텍사스대학교 주 공격수로서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힘이 넘치는 스파이크는 물론 순발력 또한 뛰어나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에게 부족한 수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입국해 곧바로 팀에 합류한 에커맨은 "한국 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흥분된다. 새로운 도전이지만 자신있다. 반드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어렵게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게 됐다. 하루 빨리 선수단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수 양면에서 발군의 실력을 지닌 에커맨의 영입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에커맨은 3일 평택에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와의 시즌 16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GS칼텍스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