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결혼 보도자료 전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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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심은하 결혼에 대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심은하입니다.

요 며칠사이에 제 결혼에 관한 문제로 여러분들에게 수고를 끼쳐드린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하게 알려드려 여러분들이 아시고자 하는 부분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조심스럽게 기자님들에게 부탁을 드린다면, 저는 기자님들의 취재에 익숙한 입장이지만 신랑댁은 일반댁으로 기자님들의 취재에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랑댁 어른들과 가족들에게 누가 되지 않게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저희 온가족들은 기독교식의 경건한 결혼식을 조용하게 치르고 싶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두사람 (지상욱/심은하)은 작년(2004년) 년말 친구/선배 친교모임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그후 몇 번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만나다 서로 호감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금년(2005년) 봄부터 둘만의 데이트를 갖게 되었고,5월초 지상욱의 미국 출장시 떨어져 있는 동안 서로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키워나가게 되었으며 7월초 경 서로 결혼을 약속하였습니다.

그후 양가어른들의 허락을 받았으며, 8월말 양가 상견례를 가졌습니다. 그리하여 양가는 10월18일 워커힐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거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 두사람은 서로 어떤 점에 이끌렸는가?

: (지상욱) 사람이 좋습니다.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씨,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함께 있는 자체만으로도 느껴지는 사랑스러움 등이 좋았고, 인생의 여정을 함께 나누어가고 싶은 마음이 청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 (심은하) 자상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씨에 끌렸습니다. 늘 내 말에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진실되고 믿음직스러워보였고, 중요한 순간마다 강하게 나 자신을 이끌어주는 능력있는 모습에 인생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2. 양가어른들이 생각하는 두사람은?

(남자집)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다워보였고, 순수하고 소탈한 첫인상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여자집) 무엇보다도 내딸이 사랑하고 믿고 따른다는 점이 부모로서도 믿음직스럽다. 누가보아도 성실하고 반듯하며 우직한 사람이라서 딸을 맡기게 되었다.

3. 향후 연기활동은?

(심은하) 연기자로서 이루었던 것 만큼 앞으로는 한남자의 아내로서 아름다운 가정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4. 팬여러분들께

(심은하) 많은 분들의 사랑 잊지않겠습니다. 언제나 반듯하고 성실하게 사랑과 믿음을 지켜가는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진심으로 저희들 축복해주시고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디지털뉴스센터>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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