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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바운드 21개 국내최고기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화장품의 자이언트센터 김영희(2m1cm)가 리바운드 21개를 건져내 자신과 박찬숙이 보유하고 있던 20개의 국내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화장품은 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1회 춘계전국여자실업농구연맹전 3일째 D조경기에서 김영희(20득점·리바운드21)가 골밑을 득점한데 힘입어 코오롱에 73-69로 역전승, 2연승으로 조수위를 차지해 8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이날 한국화장품-코오롱의 경기에서는 양팀선수들이 코오롱의 박영애부친이 별세한 것을 애도하는 뜻에서 경기전에 묵념을 하고 대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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