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사육신 유응부로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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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교부는 그 동안 논란을 빚어온 사육신을 성삼문·박팽년·하위지·유성원·이개·유응부로 확정, 새 학기부터 사용되는 고교국사교과서에 게재했다. 조선조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세조에게 죽음을 당한 사육신은 충절의 표본으로 교육적 가치가 높은데도 6신의 명단을 놓고 최근 유응부대신 김문기를 넣어야한다는 일부반론이 있어 국사교과서에서는 이를 기술하지 않았었다. 문교부가 2일 전국에 배포한 고교국사(상)는 「조선왕조성립과 발전」단원 중 지금까지 서술하지 않았던 사육신명단을 본문하단 추적으로 『추강집에 사육신은 성삼문· 박팽년·하위지·유성원·이개·유응부라고 하였다』라고 소개했다. 추강집은 생육신으로 불리는 남효온의 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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