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정 최우수 뽑혀|아주경기서 함께 「금」딴 홍기호꺾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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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유망주 이해정(20· 서울체고졸-한국 체대입학예정·라이트미들급)은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폐막된제9회 킹즈컵 국제 아마복싱대표파견 선발전 결승에서 2개체급을 내린 강호 홍기호 (청주사대) 를 판정으로제압,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우수복서로 뽑혔다.
또 이해정을 비롯,허영모 (순천금당고) 문성길 (목포대) 김동길 (한국체대) 정용범 (동국대) 금현호 (한국체대)등 모두 6명의 제9회 뉴델리아시안게임 대표선수들이 킹즈컵 티켓을따냈다.
이번 선발전에는 페더급의 박기철 (한국체대)와 미들급의 이남의(한국체대)를 제외한 제9회 아시안게임 대표들이 모두 출전, 밴텀급의 권채오 (한국화약체)라이트급의 권형파(목포대)라이트헤비급의 홍기호(청추사대)해비급의 소배원 (원광대) 등 4명이 탈락하고 새 얼굴로 바뀌었다.
이날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라이트미들급에서이해정은 2회에 홍기호의 대시에 몰리기도했으나 3회들어 착실히 반격,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날 결승전은 강타가 폭발 KO1 RSC3, RET(도중기권)2개가 쏟아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속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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