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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현동~감포읍 나정리 국도 4차로 전면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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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경북 경주시 진현동에서 감포읍 나정리를 연결하는 국도 4호선 17.6㎞ 구간이 30일부터 4차로로 전면 개통됐다.

 이 구간은 2004년 2월 착공돼 토함산터널 1개소(4345m)와 교량 13개소, 교차로 9개소 등을 포함해 4차로로 길이 뚫렸다. 기존의 국도 구간은 경주 토함산을 관통하는 2차로로 선형이 구불구불해 그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이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동경주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불국관광단지·감포관광단지의 연계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4차로 전면 개통으로 통행 시간은 기존 35분에서 25분으로 10분가량 단축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경주~감포 도로 개통으로 2016년 이곳으로 이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월성원전 등 주변 국가기간산업시설과 주요 지역과의 교통 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날 경부고속철도가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인 동인지하차도(신암로)를 우선 개통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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