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탄천·부산 연안 등 14개 지역 오염 심화 지역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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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환경청은 23일 전국의 주요 강 및 하천 연안과 관광지의 수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위해 이들 지역을 오염도에 따라 ▲오염 심화 지역 ▲오염 우려 지역 ▲관광 지역 등 3가지로 구분, 중점 관리키로 했다.
환경청은 이에 따라 ▲중랑천 탄천 안양천 굴포천 왕숙천 공지천 갑천 전주천 광주천 광양만 금호강 울산 연안 부산 연안 진해만 등 14개 지역을 오염심화지역 ▲경안천 안성천 인천 연안 미호천 삽교천 등 5개 지역을 오염 우려 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내외관광객이 많이 찾는 설악산·경주·제주도 등 10개소를 관광지역으로 묶어 수질을 깨끗이 보전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청은 이를 위해 관광지 내륙인접지역의 경우 오수 및 생활 하수에 대한 정화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역의 경우 해안 청소를 수시로 실시하며 오염 물질을 바다에 함부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염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폐수 배출 업소를 중점 단속하고 ▲공해 배출 업소의 이전 촉구 ▲연안지역의 힝공감시 및 관찰을 강화하고 ▲적조현상을 조기에 예보, 피해를 줄이도록 했다.
또 오염 우려 지역에는 ▲배출 업소의 입지 제한 ▲정화조 설치 강화 ▲특별 해역 관리 지정 ▲선박 및 해양 시설의 오염 방지 등을 통해 예상되는 각종 오염을 막도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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