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딸 "아버지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후 50년 피운 담배 끊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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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60)의 두 딸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임현식의 일상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현식은 두 딸을 소개하며 "첫째는 교수하면서 사내아이를 셋이나 낳았고 둘째는 직장생활하면서 석사학위를 땄다"고 말했다.

임현식은 "(딸들이) '이걸 어떻게 해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특하다"며 "인간의 능력은 무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더욱 열심히 살았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현식은 바쁜 연예인 생활 때문에 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임현식의 둘째 딸은 "우리한테 말씀도 안 하시고 홀로 중환자실에 갔다"며 "그런데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소리에 그제야 우리에게 연락을 하셨다. 마음이 정말 찢어지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임현식은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심근경색이었다. 바로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 입원을 했고 뒤늦게 딸들에게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의사가 앞으로 담배는 절대 안된다고(했다). 벌써 50년 경력이 있는데, 담배를 피우면 심근경색이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26일이 금연 100일째다"고 밝혔다.

한편 임현식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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