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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무어」작품 『와상』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호암미술관은 지난해 여름 개관기념특별전으로 마련한 「핸리·무어」조각초대전에 출품됐던작품 『와상·손』을 한국최초로 매입, 16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작품『와상·손』은 20세기 마지막 거장의 하나인 「헨리·무어」의 대표작으로서 그의 70년대 와상작업을 결산하는 작품이다.
특히 그형태의 완전성과 크기의 기념비성에 있어서 생애에 걸친 대규모 인체조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으로 동양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매입하게 된 작품이다.
작품은 청동(브론즈)조각으로 78∼79년에 제작되었는데 크기는 길이가 2백20㎝이며 구입가격은 l억2천5백만원.
이와함께 이 미술관은 상설전시를 재개하는데 1층에는 이중섭의 『황소』등 현대미술품 1백여점을, 2층은 주요 선사시대유물과 도자기 및 금속품 약3백50점을 선보인다. 매일 상오10시30분∼하오4시까지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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