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위해 신도헌금 유용"|미지-TV서, 기독교회협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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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NCC (기독교교회협의회)의 활동을 둘러싸고 금년에 들어서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리더츠다이제스트지와 미국CBS-TV의 『60분』프로는 NCC가 국제마르크스주의를 장려하기 위해 신도들의 헌금을 쓰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이들은 새로운 보수단체인 「종교 및 민주주의 연구회」의 조사자료를 들어 NCC와 그 자매조직인 WCC(세계기독교 교회협의회)룰 다음과 같이 비난했다.
▲집단수용소나 다름없다고 비난을 받고 있는 베트남의 「신경제구」에 50만달러를 할당했다.
▲니카라과의 문맹퇴치 운동에 주어진 1백50만달러는 니카라과 좌익혁명을 지지하는 쿠바 교사들과 혁명선전물 출판을 위해 사용됐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른바「미국의 식민주의」를 비난하는 정치선전물의 출판비로 1만5천달러가 쓰여졌다. 이에 대해 NCC총무인 「클레어·랜돌」씨는 「NCC가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정치조직이 되고있다는 주장은 우스꽝스럽고 그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근거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반격. 【US뉴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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