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양궁분리 별문제없다|궁도협 신회장 상비군구성 별도로 강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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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임 신동욱궁도협회장(마콰이상사사장)은 1일 궁도상비군을 구성하여 대표선수와는 별도로 강화훈련 및 해외전지훈련을 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7일 대의원총회에서 국·양궁 분리안을 부결시킨데 대해서도 『정책종목인 양궁의 발전을 위해서 체육회의 의사를 제대로만 이해시킨다면 별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양궁선수 저변확대」와「세계궁도연맹(FITA)과의 유대강화」를 발판으로 국제심판양성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설명했다.
궁도협회는 국·양궁분리문제를 두고 박정구전회장의 사퇴이후 신동욱회장을 전격적으로 재추대한 대의원총회에서 9대5로 분리안을 부결시킨바 있다.
그러나 체육회는 31일의 회장단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분리안을 지시, 마찰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대의원총회에서 집행부인선을 위임받은 신동욱회장은 2일 박정구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전재욱(동성학원 이사장) 김은수(한국코벨대표)씨를 각각 부의장으로 하고, 사의를 표했던 정갑표대표팀코치 등을 이사로 선임하는 선집행부인선을 끝마쳤다.
◇집행부명단
▲명예회장=박정구(광주고속대표이사) ▲회장=신동욱(마콰이상사사장) ▲부회장=전재욱(동성학원이사장) 김은수(한국코벨대표) ▲이사=최승웅·석봉근·송재훈·정기영·김태현· 정갑표·김해지·김명규·이종국·김정훈 ▲감사=김유관· 장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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