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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116세 중국 할머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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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중국 쑤저우(蘇州)의 116세 할머니 리아다(李阿大)가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89년 4월 11일 태어나 3세기에 걸쳐 장수를 누리고 있는 리아다는 백발에 허리가 굽었지만 아직 눈빛이 형형하고 특유의 입담을 자랑할 정도로 정정하다고 한다.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해왔고 남들보다 위생관념이 철저하다는 것을 장수 비결로 꼽고 있는 그는 하루 세 끼 모두를 훙사오러우(紅燒肉, 돼지고기에 기름과 설탕을 넣어 검붉게 볶은 요리)와 두부 요리만 먹는다고 홍콩 신문들은 전했다. 지금까지 기네스북에 기록됐던 세계 최고령자는 네덜란드의 헨드리크제 반 안델-슈이퍼로 지난달 115세로 사망했다.

기네스는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리아다를 찾아낸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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