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학낙방비관…윤락가찾아 자살기도 했다 여자만 숨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3일 상오5시50분쯤 경북 경주시 노서동121의17청구여관에서 소기현군(21·충북 옥천군 옥천읍 마암리110)이 대학입시에 떨어진 것을 비관, 윤락녀 박숙자양 (21·경주시고오동179)과 함께 동반자살을 기도, 박양은 숨지고 조군은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2일밤 11시쯤 청구여관에 투숙,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한 끝에 동반자살을 결심하고 소주 2병을 나눠 마신 뒤 박양은 조군이 가져온 극약 1병을 마시고 바로 숨졌으며 조군은 면도칼로 왼쪽팔동맥을 끊는 등 자살을 기도 했으나 여관종업원에 발견돼 경주기독병원에서 입원가료중인데 중태다. 【경주=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