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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과 10개 지방은 및 농협 올 학비 6백70억 융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국민은행과 10개 지방은행 및 농업협동조합은 올해6백7O억 원을 학자금으로 빌려주기로 했다.
20일 재무부가 확정한 학자금 융자계획에 따르면 국·공립대학 신입생이나 재학생은 학기 당 작년보다 2만원 많은 32만원, 사립대학생은 42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으며 전문대생은 국·공립대학생에 준해 융자 혜택을 받는다.
학자금을 융자받으려면 대학 총·학장의 융자 추전서를 받아 학부모를 채무자로 하고 재산세 또는 농지세 납부실적이 있는 사람을 보증인으로 내세워 관계은행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민은행의 올해 학자금 융자규모는 3백50억 원 (1학기 1백80억 원), 10개 지방은행은 70억 원 (1학기 40억 원) , 농협은 50억 원 (1학기 30억 원)이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농협을 통해 농민자녀에 대한 학자금으로 2백억 원을 마련, 대학생에 대해서는 등록금 한도 내에서 60만 원까지, 고교생은 10만원, 중학생은 6만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학자금을 융자받으면 l년간 매월 나누어 갚아야하며 국민은행의 경우 졸업 후 3년간 분할 상환하는 장기융자도 취급한다. 대출금리는 연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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