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계절 박람회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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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어디 없소" 은빛 희망 '광주 실버 취업박람회'가 7일 광주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렸다. 한 노인 구직자가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하반기 채용시즌이 시작되면서 각종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다음달 11, 1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노동부 주최로 열리는 '서울 잡 페스티벌'은 비교적 규모가 큰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대졸 예정자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구직자를 위한 것으로 100여개 기업이 참여, 현장에서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직업심리검사관.면접체험관.이력서 컨테스트관 등 구직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관할고용안정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여성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열린다. 부산 벡스코에서 24일 열리는 '부산여성 취업.창업 페스티벌'는 여성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여성센터 등이 개최하는 이번 행사엔 부산 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총 70여개사가 참여신청을 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 온라인 박람회도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페스티벌 사무국에서 행사 참가 기업 신청을 받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맞춤형 인재추천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13일 서울 한양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선 100여개 기업과 기업 부설 연구소가 참가, 이공계 인력을 비롯한 구직자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충남 천안대는 10월 말쯤 '2005 천안대학교 취업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기업 총 60여개가 참여하며 채용면접과 취업특강 등 각종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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