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8일 만에 매출 100억 돌파…게임 개발자의 든든한 파트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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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이 서비스하는 ‘영웅 for Kakao’.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영웅 for Kakao’가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4:33이 서비스하고 썸에이지에서 개발해 지난 11월 18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영웅 for Kakao는 출시 8일 만에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누리며 출시 28일 만인 지난 15일 누적 매출 100억 원, 누적 다운로드 16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영웅 for Kakao는 최근 약 8개월 동안 신작 모바일게임이 매출 톱5에 오른 적이 없을 정도로 시장이 침체되던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영웅 for Kakao의 성공으로 4:33의 퍼블리싱 능력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구글플레이 매출 톱5에 신작 2개를 올린 퍼블리셔는 4:33이 유일하다. 4:33은 올해 출시한 6개의 퍼블리싱 타이틀 중 2개를 한 달 내에 100억원 고지에 올려놨을 뿐 아니라 RPG 장르서 최단 기간 매출 톱10 기록을 경신했다. 또 RPG 장르로서 100만 다운로드를 8일 만에 달성했다. 영웅 for Kakao는 블레이드 게임과 흡사한 액션성을 보여주며 타격감이 너무 과장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33의 성공은 정교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타깃 마케팅 방식의 성공 덕분이다. 기획부터 집행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내부에서 담당하면서 초반 빠른 유저 집객과 함께 게임과 유저 성향을 정확히 연결시키는 전문적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식카페(http://cafe.naver.com/hero433)를 통해 이용자의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업데이트 방향과 순서를 결정하는 등 수준 높은 대응도 돋보인다. 여기에 평균 경력 10년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퍼블리싱 본부 개발자들은 영웅 for Kakao의 안정적 서버 운영 및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소태환 4:33 대표는 “10X10X10 프로젝트가 시작된 후 첫 게임인 영웅 for Kakao가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해 기쁘다. 경쟁력 있는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33은 지난 11월 10일 퍼블리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게임을 소싱해 국내 성공뿐 아니라 텐센트-라인의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에서 성공시켰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개발사를 상장까지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계획 ‘0X10X10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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