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전65% 소 지원으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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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울=내외】소련관영 모스크바 방송은 11일 전력부문에 대한 소련의 대 북괴 경제지원사례를 보도하는 가운데 북한 최대의 북창 화전(평남 북창군· 1백50만kw)을 비롯해 수풍수전·웅기 화전· 평양 중앙급열 발전소 등이 소련의 기술·설비지원으로 건설되었으며 현재 소련의 경제협력으로 건설된 화력발전소들이 북한전력생산의 65%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북괴는 북창 화전을 제2차7개년 계획(78∼84년)기간 중에 소 지원으로 40만kw를 증설,1백60만kw(10만kw×16기)로 늘린다는 목표아래 지난78년 공사에 착수, 81년에 13호기,지난 해에 14, 15호기를 각각 완공한 바 있으며 마지막 16호기는 현재 소련에서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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