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위장이혼 아니다, 재결합 의지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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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의지는 전혀 없습니다. 이혼 위장 얘기는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수 이혜영(사진)이 이혼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과 이혼과 관련한 배경을 밝혔다.

이혜영은 3일 오후 11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KBS2 '해피선데이'의 '여걸식스' 녹화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리 준비한 A4 한장 분량의 심경고백을 읽은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혜영은 지난 8월 9일 가수 이상민과 결혼 1년여 만에 이혼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앞으로 방송 활동을 계속할 계획인가.
▶방송도 계속하며 개인 사업(의류사업)도 본격적으로 하겠다.

- 위장 이혼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
▶절대 아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이해가 안간다.

- 이상민은 기다린다고 한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는데, 재결합할 수도 있지 않나.
▶재결합 의지는 전혀 없다.

-갑작스럽게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것인가.
▶혼자서 꽤 오랫동안 힘들어 했던 시간 이후 결정했다.

-이상민이 아이 갖기를 미루는 것이 결정적 이혼 사유라는 얘기도 있었다.
▶아니다.

-이혼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
▶나중에 밝혀 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관심갖고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실망하게 해서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처럼 나쁜 일로 이런 자리 서지 않도록 조심하겠다. 공인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리려고 했는데 죄송하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구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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