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파미셀(대표이사 김현수)은 17일 중국 텐진에 판차이 그룹과 헬스케어 센터를 설립하기로 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중 차세대 바이오산업단지를 구축하기로 한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내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제 개발, 줄기세포 화장품 개발 및 판매 등을 위해서다.
양해각서에는 종합검진, 성형, 치료 등을 위한 국제협력병원 단지와 의약품 원료 및 친환경 소재 개발 단지를 만들어 텐진을 바이오 중심 자유무역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먼저 파미셀은 자유무역구에서 줄기세포배양액함유화장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국무원은 텐진을 비롯해 광동·푸젠을 새 자유무역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중 텐진은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이나 송도에 해당하는 베이징의 관문이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텐진 바이오산업단지 구상은 줄기세포 분야에 대한 미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의견이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차이나 그룹은 중국 건설부 직속 도시개발 전문기업이다. 도시개발에 대한 계획에서 디자인 및 건설을 아우르는 포괄적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미용 등의 전문 메디컬 빌딩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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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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