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매매, 프로도 속고 아마추어도 속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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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부담이 적고 초보운전자의 미숙한 운전으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이유로 요즘 중고 자동차 구입이 늘고 있다.

특히 차량의 성능 문제 때문이 아닌 새로운 차종들이 많이 생겨 나면서 새 모델로 바꿔 타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개개인의 용도나 필요에 따라 차를 바꾸는 경우가 많아 성능 좋은 중고차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중고차는 저렴한 등록비와 부가세, 특소세, 교육세 등이 상당수 면제되는 '경제적 혜택' 때문에 선호되고 있으나 사고차량유무나 중고차와 관련한 세세한 정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은 중고차 매매상들의 정보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중고차 구입시 분쟁과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피해는 비단 소비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고차 딜러상도 판매자에게 속아 중고차를 구입하고 판매하여 피해를 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아무리 전문가라도 ‘완벽한 눈속임’에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중고차 전문 정보 사이트 카히스토리(http://www.carhistory.or.kr)는 이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중고차 종합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1996년 이후 자동차보험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최초 신차 출고 이후로부터 변경된 차량번호의 모든 사고기록을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사와는 무관하게 타 차의 과실로 차량이 손상되어 수리비용을 지급 받는 경우에도 예외가 없이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모든 보험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력조회가 되기 때문에 사고기록 외에도 다양한 부가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카히스토리측 관계자는 "중고차 종합 사고이력 조회 서비스는 사고기록 외에도 소유자 변경일자, 차량번호 변경일자, 렌터카 및 영업용 택시 사용여부 등 차량의 과거 사용형태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며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뿐 아니라 딜러나 매매상들까지 서비스 이용률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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