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토지대장 84년까지 전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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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내무부는 21일 84년까지 2년동안 60억원을들여 전국3천1백39만9천필지의 토지기록(토지대장 2천8백43만3천필지, 임야대장 2백91만6천필지)을 모두 전산화하기로 했다.
토지기록전산화내용은 전국2백26개 시·군이 관리하는 토지대장의 기록을 84년까지 13개시·도 전산실 컴퓨터에 입력시키고 내무부본부와 시·도간을 연결하는 전산통신망(온라인)을 구성, 토지관계정책자료를 중앙에 있는 관련부처에서 직접 활용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시·도사이에 전산통신망이 구성된후 86년까지 전국 시·군·구의 민원실에 단말기를 설치, 토지관계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수있는 전산처리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에 이미 전산실이 설치된 서울 부산 경기 충북 전남 경북등 6개시·도의 토지 1천7백49만9천필지(전체토지의56%)의 토지대장기록을 84년에는 대구 인천직할시 강원 충남 전북 경남 제주등 7개시·도 1천3백92만필지(44%)의 관계기록을 컴퓨터에 수록한다.
토지전산화작업이 끝나면 전국에서 발생하는 '토지거래등 토지관계정보를 온라인 통신망을 통해 내무부전산실이 집중 관리, 개인·법인별 토지소유현황과 거래상황을 비롯, 토지거래에 따른 상속세·증여세·양도소득세부과 자료등 19가지 토지관계정책자료를 건설부·농수산부·국세청등 13개 관련부처에서 직접 활용할수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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