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가 청탁하다 혼나

○…경찰간부가 경찰간부에게 사건청탁을 했다가 호통을 받았다.
서울구로경찰서보안과장 이상진경정은 8일 서울지검 남부지청 간부검사에게 건화로 『관내 자활근로대총무 김모씨(30)가 인명사고를 내고 검찰에 구속송치되었는데 선처해달라』고 부탁.
이 전화를 받은 검찰간부가 『지금이 어느때인데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호통을 치고 전화를 끊자 이 경정은 하오 4시쯤 간부검사를 찾아가 청탁전화를 한데, 대해 해명을 하는 촌극을 빚었다.
이에대해 이경정은 『자활근로대를 보안과가 관장하고 있어 총무가 없으면 자활근로대의 운영에 지장을 받을 것이 우려되어 검찰에 선처를 부탁했었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