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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류 표지에 외래어 너무많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문방구에 가서 노트를 사려고 할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노트표지에 가득쓰인 외국어·외국 그림등이 그것이다. 한글이 쓰여진 노트는 거의 없다.
왜 이런가! 우리는 그동안 기회있을 때마다 국어순화, 올바른 국어사용등을 외쳐왔지만 언제나 한번 지나고나면 그만이다.
자라나는 학생들이 항상 사용하는 노트. 이 노트에 예쁜 한글로 격언·속담·시등을 써놓으면 얼마나 보기 좋겠는가!
그림도 그렇다. 호화롭고 천박스런 외국의 패션사진, 만화 나부랑이나 그려놓으니 우리 전통회화 또는 외국의 명화등을 인쇄해놓으면 얼마나 좋을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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