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여자하키 은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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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뉴델리=한국신문공동취재단】한국은 제9회 아시안게임 8일째 26일 육상·사이콜·사격·역도· 테니스·배드민턴등 11개 종목에 츨전했으나 육상·사이클·하키 등에서 4개의 은메달과 사이클·역도·배드민턴에서 3개의 동메달을 추가했을 뿐 금메달을 따내는 데 실패함으로써 금7, 은15, 동18개로 금9, 은6, 동6개의 인도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대회사상 첫 패권을 노리는 중공은 이날 육상과 역도에서 각각 금메달 1개씩을 보태 금38·은29·동20개로 단연선두를 지켰으며 일본은 육상 사이클에서 금6개를 추가, 금33·은 27·동20개로 중공을 뒤쫓고 있다.
남자8백m에 출전한 김갈왕가 인도의「보루미오」에 0·74초차인 1분47초55로 은메달을 차지한테 이어 투창에서도 반은영이 73m62cm를 던져 은메탈을 따냈다.
또 사이클4천m 단체출에서 4분48초89로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이번대회에 첫 출전한 한국여자하키는 일본에 3-2로 역전승 3승1무1패로 세계최강 인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남자농구팀은 결승리그 첫 경기에서 다크호스 필리핀을 132-99로 눌러 예선전적을 포함, 2승으로 중공과 나란히 공동선두에 나섰다.
여자배드민턴은 준결승에서 중공에 4-1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고 역도에서는 90kg급의 김칠현이 총계3백32·5kg을 들어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북한은 여자육상 8백m서 장영애가 2분05초69로 우승한데 이어 사격공기소총의 단체와 개인에서 2개의 금메달을 보테 금7, 은12, 동14개로 한국에 은메달 3개차로 육박해왔다.
그러나 한국은 이날 시작된 복싱경기 밴텀급 1회전에서 문성길이 「자야라드」(스리랑카)를 1회1분14 만에 RET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라 서전을 장식함으로써 메달박스인 복싱에 기대를 걸게하고 있다.
하키 ▲여자부리그 한국 3(1-2 2-1)2 일본 ▲등순위=ⓛ인도5승 ②한국3승1무1패 ③말레이지아3승1무1패 (이상 꼴득실차)
육상 ▲남자8백m=⑴찰스·보루미오(인모) l분46초81 ②김복규(한국)1분47초56(이상 대회신·종전 1분47초60) ⑧자렐라(이라크)1분47초73 ▲남자4백m계주=ⓛ중공 39초82 ②태국 39초92 ③일본 39초97 ④한국 40초63 ▲남자투창=ⓛ다깨다(일본)75m4cm ②양은영(한국)73m62cm ③구루헤지·싱(인도)73m50cm ▲여자8백m=①장영애(북한)2분5초69 ②주루시(인도)2분5초77 ③귀메이·구오(중공)2분6초59

<사이클>
4천m단체출발결승에 출전한 한국(김주석·김애조·오구환·이타우)은 마지막 1바퀴반을 남기고 우리선수끼리 충돌, 김주석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기록이 극히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서 넘어진 김주석은 등허리와 오른팔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고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4천m 단체추발=①일본4븐40초39 ②한국4분18초89 ③필리핀 4분51초75 ▲1천m 스프린트=ⓛ사까모모(일본)11초30 ②나가사끼(일본)11초43 ③김영수(한국)11초51 ▲3만m 포인트경기=①아끼라 (일본) 35점 ②다까하시(일본) 35점 ③파가리간(필리핀) 32점 ④김영학(한국)30점
복싱 경량급 6개체급의 1회 전경기가 벌어져 한국은 1명이 부전승, 1명이 RET승을 거두었다.
한편 라이트??라이트급에서 금넌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고영환은 빠른 발놀림과 깨끗한 원투스르레이트로 태국의「리포스」를 3회2분52초만에 RSC로 눌렀다.
따라서 그는 최전을 부전승으로 올하간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허영주와는 결승에서나 맞붙게 됐다.
수영 메달추가가 예상되는 한국의 최윤희·윤정 두자매 선수는 똑같이 배영 1백m와 개인혼영 2백m예선을 통과했다.
여자배영 1백m 예선에서 두자매는 똑같이 1분09초43을 기록하며 일본의 「아사리」에 이어 예선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개인혼영 2백m에서도 2눈28초08과 2분28초74를 기록, 3위와 4위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남자개인혼영 2백m의 이????은 2분19초29로 한국신(종전 2분19초68)을 갱신하며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역도>
역도종목이 시작 된지 6일만에 한국은 처음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90kg급=①z 우아그마(중공) 3백37.5kg ②푸르(이란) 3백35kg ③김철현(한국) 3백3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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