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극장뒤편등 4곳 4,800여평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 도심 재개발사업을 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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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27일 도심 재개발사업을 촉진키 위해 신문로 150일대(국제극장뒤편)를 비롯, 순화동 1의 72, 순화동 6의 3, 회현동1가 60의 2일대 등 4개지구 4천8백90평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바꾸기로 했다.
또 ▲탄천옆 수서동 300일대 4만60평을 쓰레기발전소 부지로, 청오·중랑하수처리장옆 송정동 205일대 9만4천2백24평의 시립양묘장을 녹지에서 해제,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건설될 청계·중랑하수처리장확장부지로 ▲자동차 면허시험장을 상계2동 608로 옮겨짓고 ▲서울市도시계획구역이었던 경기도 광명시와 부천시 일부를 해당시로 도시계획업무를 넘겼다.
이 도시계획안은 12월6일까지 공람기간을 거쳐 확정된다.
용도지역변경 주거지역으로 묶여 용적률이 3백% 밖에 되지 않던것올 용적률 6백70%인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 재개발사업을 뒷받침한다.
용도가 상업지역으로 바뀐 지역은 ▲신문로재개발1, 2, 3지구 1천88평 ▲서울역∼서소문재개발 5지구 1천4백96평 ▲마포로5구역9지구 1천5백10평▲회현3, 5지구 7백96평 등이다.
쓰레기발전소 수도권에서 배출되는 가연성쓰레기를 태워 발생하는 열을 이용, 하루 8만5천kw의 전력 또는 15만가구에 스팀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생산공장으로 사업비 2백억원을 들여 85년까지건설 예정.
청계·중랑 하수처리장확장 막강종합개발사업의 하나로 하수처리능력 60만t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설치, 기존시설 36만t을 합해 96만t의 수준으르 끌어올리는 시설확장사업으로 85년말까지 건설된다.
자동차면허시험장 현 한남동 면허시험장을 없애고 상양2동 지하철4호선 차량기지옆 4만평에 제2종(자가용)면허시험장을 만든다.
도시계획구역변경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계획해 오던 도시계획을 해당 시로 넘겨 자체적으로 도시계획사업을 하도록 한다.
이로써 서울시의 도시계획구역은 당초 7억2천87만6천평방m에서 1천2백55만평방m가 줄어든 7억8백32만6천평방m로 축소,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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