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나군에서 의예과 50명 뽑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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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가군에서 265명, 나군 701명 등 966명을 선발한다.

2015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나군에서 의예과를 50명 선발한다는 점이다. 이는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만으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 90%와 학생부 교과 10%로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다르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20%, 과탐 30%(과탐II 3% 가산점 부여)다. 인문·상경계열은 국어B 25%, 수학A 25%, 영어 25%, 사탐 25%를 반영한다. 2014학년도에 비해 영어 반영비율을 줄이고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높인 게 특징이다.

배영찬 입학처장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자연·인문·상경계 최고 학과들로 구성된 ‘다이아몬드7’ 학과 합격자 전원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7 학과는 자연계열의 융합전자공학부·소프트웨어전공·에너지공학과·미래자동차공학과와 인문계열의 파이낸스경영·정책·행정학과다. 정시모집 가군(예체능·특별전형 제외) 최초 합격자 전원에게도 4년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양대는 최근 4년간 학과별 합격자 수능점수 등 정시입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양대 입시의 기본 방향인 ‘수요자 중심’과 ‘정보 공개’ 원칙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2015학년도 입시정보 역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한양입학플래너)을 통해 공개한다.

 한양입학플래너는 2015학년도 입시 정보는 물론 전공적성테스트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학과를 찾아주는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한양대 관계자는 “수험생에게 전형 정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학과 선택”이라며 “한양입학플래너를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고, 합격 가능 점수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공지 등 2015학년도 입학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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