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선발 인원 늘고 다군으로 단일화…수능 B형 가산점 5~10% 높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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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우 입학처장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41%인 77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모집군을 다군으로 단일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수능시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의 반영비율, B형 가산점 반영비율, 학생부 학년별 반영비율도 바꿨다.

 지난해 가군에서 모집하던 미술계 비실기 모집인원도 다군으로 옮겨 모든 모집단위가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원 내 일반전형(모든 비실기 모집단위)과 정원 외 특별전형의 전형요소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정원 내 모든 비실기 모집단위 모집인원이 525명에서 55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엔 학생부 교과 50%, 수능 50%를 반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학생부 교과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또한 ▶패션디자인전공·뷰티디자인전공·산업디자인전공·시각광고디자인전공·영상디자인전공·실내디자인학과는 학생부 10%, 수능 50%, 실기 40% ▶다이나믹미디어학과·도자디자인전공·금속디자인전공·회화학과는 학생부 10%, 수능 30%, 실기 60% ▶생활체육학전공은 학생부 20%, 수능 40%, 실기 40% ▶골프지도전공은 학생부 10%, 수능 40%, 실기 50%를 각각 적용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에선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 전형 모두 학생부 20%, 수능 80%를 일괄 합산해 적용한다.

 수능시험 성적은 백분위로 반영한다. 모든 계열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우수 2개 영역의 성적을 각각 35%, 탐구영역에선 1개 상위 과목 성적 30%를 반영한다. 수능 A형·B형 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나 B형 응시자에겐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능시험 B형 응시자 가산점 반영비율은 지난해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에서 국어 성적 반영 시 취득점수(백분위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했으나 올해부터는 20%로 높였다. 수학 성적을 반영할 때도 취득점수(백분위 점수)의 5%에서 10%로 가산점을 바꿨다. 자연계열은 국어 성적 반영 시 가산점이 5%에서 10%로, 수학 성적 반영 시 가산점이 10%에서 20%로 각각 높아졌다. 단, 가산점 부여 후 총점이 100을 초과할 경우 점수는 100으로 반영된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의 학년별 반영비율도 기존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에서 1학년 20%, 2·3학년 80%로 변경됐다. 석차등급을 반영지표로 활용하며 1학년에는 모든 계열이 국어·영어·수학, 사회/도덕/역사, 과학교과를 반영한다. 2·3학년에는 인문계, 예·체능계가 국어·영어·수학, 사회/도덕/역사 교과를, 자연계는 국어·영어·수학·과학교과를 반영한다. 또한 학기별로 해당 교과군내 우수 과목을 1과목씩 반영한다. 2012년 2월 이전 졸업자,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 고교 출신자 등은 수능시험 성적에 의한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박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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