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24년 만에 자연 부화된 홍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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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에버랜드 동물원의 어미 홍학이 아기 홍학을 돌보고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퍽퍽해 사람들의 출산율이 형편없이 떨어져 고민이라 합니다만 고민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버라이어티 쇼'를 보여줘야 하는 홍학들도 스트레스 때문에 출산이 어려워 고민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아기 홍학이 태어난 것은 1981년 창경궁에서의 출산 이후 처음이랍니다. 어미와 아비가 번갈아 새끼를 돌보고 있답니다. 이 아기 홍학 말고도 네 마리가 더 태어났고, 6개의 알들이 조만간 껍데기를 깨고 세상에 나올 예정이라 합니다. 10월께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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