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발간된 과학잡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따르면 연회색 바탕에 글자가 검게 나타나는 이 스크린은 두께가 어른 머리카락 3가닥 정도, 폭은 7.6㎝로 랩톱 스크린의 해상도를 갖췄다.
과학자들은 이 스크린이 접을 수 있는 컴퓨터 스크린의 효시가 될 수 있다며 흥분하고 있다. 이 스크린을 개발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E 잉크사의 유 첸 연구원은 "이 스크린 개발로 전자신문 실현에 방해가 됐던 커다란 걸림돌이 제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