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빙속 여제…이상화, ISU 월드컵 3연속 金 행진

중앙일보

입력

‘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헤더 리처드슨(미국)이 38초07로 2위에 올랐고,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8초11로 뒤를 이었다.

앞서 이상화는 6일 열린 1차 레이스에서도 37초87로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 열린 두 차례 500m 레이스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는 서울에서 열린 1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지만 이후 3차례 레이스에서 다시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이상화는 500m 레이스 연속 메달 행진도 2011-2012시즌 4차 대회를 시작으로 27경기째 이어갔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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