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공개되는 극비 필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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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세기의 기록영화란 평가를 받고있는『히틀러』가 국내에도 수입, 개봉된다.
이 영화는 최초로 공개되는 극비필름들이며 그 가운데는 「히틀러」의 애인 「애바·브라운」이 촬영한 컬러 필름도 포함돼 있다.
지금까지의 『히틀러』를 소재로 한 국영화는 히틀러를 괴물이나 광인으로 묘사하고 있으나 이 영화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꾸며진 얘기보다 더 쇼킹한 감동을 주는 부분이 많다. 영화는 1923년 나치당의 간부가 되어 「독일 사람들이여, 깨어나라』는 세기의 명연설로부터 시작, 56년간의 「히틀러」생애가 그려지고 있다. 서독서 개봉 1개월만에 50만 명을 기록, 기록을 깨기도 했다. 한국에선 12월중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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