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병기 우주전의 승패 좌우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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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근 미국에서는 우주전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9월말 「리처드·델로어」 미국방차관은 상원 외교위에서 『날로 증강되는 소련의 우주군사력은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국가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을 경우는 우주무기를 배치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우주에서의 레이저무기는 적의 위성을 공격하고 지상미사일을 파괴하는등 앞으로 전쟁수행에 절대적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소련은 10여년전부터 킬러위성을 개발하면서 레이저의 무기화를 추진해왔다.
미국은 지난 7월 상·하원군사위원회에서 어떤 레이저무기를 개발할 것이냐에 대해 일대 논쟁을 전개한 일이 있다.
미·소의 우주군비 경쟁가운데 관심의 초점인 레이저병기의 전모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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