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예복도 마춰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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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견공(개) 미장원, 견공의상실, 견공호텔이 있는 미캘리포니아주에 이번에는 견공예식장이 생겨 성업중이다.
남캘리포니아 그렌넬의 견공결혼식업자인 「셸리·메비스」씨는 최근 5개의 지점을 더 개설해야 한다고 즐거운 비명.
애완용 개가 그 주인의 뜻에 따라 결혼식을 울리고 강아지를 낳지만 부정이나 이혼의 위기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애완견의 주인들은 결혼예복을 해 입히고 두마리씩의 들러리견까지 동원시키며 주례까지 세워서 결혼식을 떡 벌어지게 올려주고 결혼케이크까지 마련해 준다.
개들의 결혼식은 이제 유행을 타 애완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번쯤 결혼식을 계획해 보게 된다고.
로스앤젤레스에 사는「잰·가워」란 여성은 영화음악을 작곡하거나 피아노 개인교습을 하고 있지만 특별히 노이로제에 걸린 견공치료용음악을 작곡, 음악요법을 실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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