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학력고사(4) 일선교사가 말하는 과목별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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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생물>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도 교과서 중심의 평범하면서도 기초적인 원리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한다.
이와함께 요점정리가 잘된 문제집을 선택, 문제풀이로 교과서 내용을 다시한번 정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과서 내용 중에서도 「생물체의 구조와 기능」단원에서 ▲동물의 기능 ▲생물체의 에너지대사 ▲세포의 모임등이 매년 각 내용별로 2∼3문항씩 나와 출제빈도가 높다. 완전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생명의 연속성」이 단원에서는 ▲유전 ▲생식관계 문제가 매년 출제되고있다.
특히 최근들어 「생물체의 에너지대사」 내용중 DNA·RNA가 자주 출제되고 있는점도 알아둬야한다.
「유전」에서는 양성잡종중 교차관계로 생기는 현상을, 「생식관계」에서 정자와 난자의구성관계들을 익히도록 한다.
현재 학교에서는 출제가 예상되는 종합문제를 뽑아 문제풀이와 요점정리를 해주고 있으므로 그날 그날 학교수업은 반드시 이해해야한다.
이와함께 예비고사·학력고사에서 출제된 문제를 풀어 문제유형을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체크하는것도 필요하다. <도움말=금란여고 이종률교사>

<사회문화>
기초학력이 없는 학생도 단순한 이해와 암기만으로 단시간안에 많은 점수를 얻을수 있는 과목이다.
따라서 국·영·수학 과목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이과목에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점수롤 기대할수 있다.
신·구교과서 내용중 공통부분에서만 출제되므로 이에대한 집중 공부가 필요하다.
매년 교과서를 중심으로 전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고 있으나 특히 「개인과 사회」 「복지사회건설」단원에서 50%(7∼8문항) 정도가 출제된다.
특히 80년대 복지사회 건설이 정부의 국가정책으로 대두함에 따라 인구문제등 「복지사회건설」 단원의 비중이 커지고있다.
따라서 ▲부양인구의 비율 ▲인구증가율등을 공식에 대입해 가면서 실제문제를 한번 정도 꼭 풀어보아야 한다. 그러나 난해한 문제를 푸는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금물. 지금부터는 교과서를 정독해야 한다.
1∼2회정도 교과서의 중요부분을 정독,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가면서 정리해 요점을 분석,이해하도록 한다.
이와함께 괜히 어렵고 지나치게 자세한 참고서보다 간결하게 요약된 참고서를 선택, 교과서와 병용하면 더좋은 학습효과를 볼수 있다. <도움말=우신고 김창규교사>

<세계사>
모든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면서 특히 세계사의 흐름을 종합적·문화사적으로 다루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특정인물이나 특정연대등 역사적 사실(사보) 보다는 각 시대가 지니는 특성을 머리속에 그려가면서 시대별로 요약·정리해야한다.
금년에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 동양사중 한국·중국·일본의 관계사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대한 정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19세기 서양의 제국주의와 일본명치유신 이후 군국주의의 대륙진출, 이에따른 한국·중국관계를 중점적으로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동양사는 분량에 비해 매년 15문항중 4문항정도로 출제비율이 높은편이므로 동·서양사를 비교 연결하면서 공부하도록 한다.
교과서를 정독하면서 학교에서 추천한 문제집과 병용해 각시대별로 교과서를 익힌후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교과서와 문제집을 상호보완해 공부하면 좋다.
세계사는 시간계획에 맞춰 매일 연속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 학교에서 최종정리하는 수업 내용은 반드시 소화하고 시험 1주일전쯤 교과서를 1회정도 정독, 최종마무리를 하는것이 좋다. <도움말=이화여대부고 김성락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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