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사 소니 해킹 당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소니 픽처스가 해킹을 당해 현재 상영중이거나 미개봉된 영화 파일이 유출된 가운데 이번 해킹 배후에 북한이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IT 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은 김정은 암살 음모를 다룬 코미디 영화인 '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해킹과 북한이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북한 정부는 그동안 이 영화가 "테러리즘을 부추기는 영화"라며 "전쟁 행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으며 이 영화를 개봉하는 국가에는 무차별적인 보복을 가할 것이라 협박하기도 했다.
한편 해커들이 해킹한 영화들은 현재 P2P 사이트를 통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니 픽처스 측의 금전적인 손해도 수십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현재 온라인으로 공유되고 있는 영화로는 최근 개봉한 브래트 피트 주연의 '퓨리'를 비롯해 개봉 예정인 블럭버스터 ‘애니’, ‘스틸 앨리스(Still Alice)’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JTBC보도국]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