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모든과목에 필독도서 지정|독서결과 성적에 반영|이번 학기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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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교부는 21일 초·중·고교별 독서지도 도서목록을 작성, 전국에 배부하고 이번학기부터 독서결과를 성적에 반영토록 했다.
문교부는 이날 본부 상황실에서 전국시·도교위 독서지도담당장학회의를 소집, 각급 학교 학년별·교과별로 모두 2천8백58종 3천9백62권의 독서지도 도서목록을 제시하면서 독서지도의 결과를 각교과별 성적에 총점의 일정비율씩 반영토록 했다.
문교부가 이날 시달한 학교독서생활화 방안에 따른 성적반영 비율은▲국어과의 경우 「작문」·「말하기·듣기」 영역평가 구성비 30%(고교) ∼40% (국교·중학교)의 절반▲영어과는「작문」「회화」 30%(중학교)∼40% (고교) 의 절반, 그리고▲과학은 「과제」 10%의 절반을 관련도서 독서결과로 평가토록 했다.
또 체육·음악·미술은 전체성적의 약 10%에 해당하는 「태도」 평가의 절반을 독서결과로 하도록했다.
이에따라 독서결과는 전체성적중 국어및 영어성적의 15∼20%, 과학 및 체육·음악·미술의 경우 5%정도가 반영된다.
수학등 그밖의 과목에서도 각급학교가 일정비율로 교과관련 독서결과를 성적에 반영토록하고 반영방법은 학교별로 정하도록 했다.
문교부의 이같은 조치는 학교에서부터 독서 풍토를 뿌리박게해 학생은 물론 교원·학부모의 독서습관을 정착시키고 평생교육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문교부가 이날 각급학교에 제공한 학교독서지도도서목록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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