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이 보낸 상소문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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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구한말 독립의지를 심기위해 독립협의를 결성한 갑신경변의 주역 서재필이 미국에서 고종에게 보낸 상소문이 발견됐다.
1898년 수구파와 일제에 의해 2차망명을 떠난후 망명지인 미국에서 보낸 이 상소문은 조국에 대한 충군·애국·애민이 문장마다 담겨져있고 개학파임에도 불구하고 윤리·도덕을 그대로 지키고있어 당시 개화파의 성격연구와 함께 이들이 겪었던 어려움을 잘 드러내고있다.
국사편찬위원회 최량영교육연구사가 발굴, 이현희교수 (성신여대·독립운동사)가 고증한 이 상소문은 마침 극일을 위한 독립운동사료발굴에 때맞춰 8일 공개된 것.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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